🪲 1. 러브버그란?
최근 여름철을 중심으로 SNS와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러브버그(Lovebug)’는 ‘총채벌레’ 또는 ‘페어링 플라이’로도 불리는 곤충입니다. 주로 암수 한 쌍이 짝을 지은 채 비행하는 모습 때문에 ‘러브버그’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외형은 작고 검은색이며, 날개는 얇고 투명하며 붉은색 머리 부위가 특징입니다. 사람에게 직접적인 해를 끼치지는 않지만, 무리 지어 출몰하면서 불편함을 초래합니다.
📍 2. 출몰 지역 정리
러브버그는 주로 따뜻하고 습한 지역에서 활발하게 출몰합니다. 2025년 7월 기준, 국내에서 다음과 같은 지역에서 출몰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 📍 경남 창원 – 해안가와 주거지 주변
- 📍 전남 여수 – 차량 보닛과 창문 부착 다수 신고
- 📍 제주도 – 습지와 해변가 중심 확산
- 📍 부산 일부 해안 지역 – 도로변, 버스정류장 주변
특히 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올라가고 비가 잦은 날에 무리로 출몰하는 경향이 뚜렷하며, 주로 차량, 유리창, 밝은 조명 근처에 붙는 모습이 자주 관찰됩니다.
🔍 3. 특징과 피해 사례
러브버그는 생태적으로 해충으로 분류되진 않지만, 대량 발생 시 불쾌감과 실생활 피해가 있습니다.
- 🚗 자동차 전면에 붙거나 날아들어 도장면 손상 유발
- 🌿 야외 테라스, 캠핑장, 상가 유리창 등에 다량 부착
- 👃 특유의 산패된 듯한 냄새가 차량 안으로 유입
- ☀️ 에어컨 실외기나 전등 주변에 집중되는 성향
특히 주차된 차량의 보닛 위, 전조등, 창문 틈으로 들어오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합니다.
✅ 4. 예방법과 대응 팁
러브버그를 완벽히 차단하긴 어렵지만, 아래 방법으로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합니다.
- 🧴 차량 전면에 실리콘 왁스 코팅 → 벌레 잔여물 제거 용이
- 🚘 차량 주차 시 야외 조명 피하기
- 🏠 방충망 점검 및 창문 틈 실리콘 마감
- 🌿 실외에 레몬밤, 라벤더 등 벌레 퇴치 식물 배치
차량에 이미 러브버그가 붙은 경우, 마른 수건보다 미온수 적신 천으로 부드럽게 제거하는 것이 도장면 보호에 좋습니다.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이번 여름도 고온다습한 날씨가 계속될 예정이라, 러브버그를 포함한 계절성 곤충의 활동도 함께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출몰 지역에 계시다면 간단한 예방법만으로도 충분히 불편함을 줄일 수 있으니, 생활 속 작은 실천으로 대비해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