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초기 증상, 주수별로 정리해 드립니다

임신 초기 증상, 주수별로 정리!

임신을 계획하거나, 갑작스럽게 증상을 느낀 예비 엄마들에게 가장 궁금한 건 바로 “이게 정말 임신일까?”일 것입니다. 특히 임신 초기에는 생리 예정일과 겹치는 시기라 증상을 제대로 알아차리기 어려운 경우도 많죠.

이번 포스팅에서는 임신 초기 증상을 4주부터 12주까지 주수별로 나눠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몸에서 보내는 작은 신호들을 잘 파악하고 건강한 임신을 시작해보세요.

주수별 정리

 

임신 4주차 – 착상 증상 시작

임신 4주는 배란 후 약 2주가 지난 시기로, 대부분 생리 예정일과 겹칩니다. 이 시기에는 다음과 같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가벼운 하복통 또는 묵직한 느낌
• 소량의 착상혈 (갈색 또는 분홍빛)
• 가슴 통증 또는 민감도 증가
• 기초체온이 높게 유지됨

하지만 이 시기에는 일반 생리 전 증상과 비슷하기 때문에 확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착상혈**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적인 증상 중 하나입니다.

임신 5~6주차 – 대표 증상 등장

가장 많은 분들이 ‘뭔가 이상하다’고 느끼는 시기가 바로 5~6주차입니다. 생리를 놓치고 테스트기를 통해 임신 사실을 확인하는 시점이기도 하죠.

• 입덧 시작 (냄새에 민감, 메스꺼움)
• 피곤함, 졸림, 무기력
• 가슴이 땡기듯 아프고 커짐
• 소변 자주 보기 (자궁이 방광 압박 시작)

이 시기부터는 **호르몬 분비가 급격하게 증가**하며 다양한 신체 변화가 동반됩니다. 감정 기복 또한 커지며 예민해질 수 있습니다.

 

임신 7~8주차 – 입덧 본격화 & 초음파 확인

입덧이 본격적으로 심해지고, 피로감도 강해지는 시기입니다. 동시에 산부인과에서 **초음파를 통해 아기집 확인 및 심장 소리 청취**가 가능한 시점이기도 합니다.

증상 정리:

• 심한 입덧 (공복 시 더 심함)
• 가슴의 단단함, 통증
• 식욕 부진 또는 특정 음식에만 끌림
• 체온 유지, 미열 지속

초기 검진 시에는 혈액검사, 초음파, 갑상선 검사 등을 진행하며 임신을 공식적으로 확인받게 됩니다.

임신 9~12주차 – 안정기 진입 전 마지막 고비

12주차는 흔히 '임신 안정기'로 들어가는 관문입니다. 그 전까지는 유산 가능성이 높고, 입덧도 심하기 때문에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힘든 시기입니다.

증상 정리:

• 구토가 심하거나, 오히려 줄어들기도 함
• 체중 변화가 시작됨 (감소 또는 증가)
• 허리통증, 유방 변화 지속
• 가벼운 두통, 감정 기복 심화

임신이 안정기에 접어들면 입덧이 점차 줄고 식욕이 돌아오는 경우도 많습니다.

 

몸의 신호에 귀 기울이세요

임신 초기 증상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에 모든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이상한 것이 아닙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건 몸의 변화를 예민하게 감지하고,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입니다.

이번 포스팅이 예비 엄마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기를 바랍니다. 매 순간이 설렘과 걱정이 공존하는 임신 초기, 무리하지 말고 천천히 몸과 마음을 돌보는 시간을 가지시길 바랍니다.